설리의 죽음으로 논란을 빚은 JTBC2 ‘악플의 밤’이 결국 종영한다.
지난 21일 JTBC2 ‘악플의 밤’은 지난 11일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종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고(故) 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악플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누리꾼들은 “종영 잘 결정한 듯..”, “MC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획은 좋았지만 악플을 막기에는 역부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을 직접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MC로 활약한 설리가 사망하자 제작진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프로그램의 폐지 요구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