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커플일수록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 대학(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15,000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애정과 몸무게 변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관계에 만족하는 커플일수록 몸무게가 1년간 최대 5.8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싱글인 사람보다 연애하는 사람의 몸무게가 평균적으로 1.8kg 증가했다.
연구진은 “상대에게 편안함을 느낄수록 살이 찔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록 데이트를 할때 지방이나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미국 서먼메소디스트 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진행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서먼메소디스트 연구진은 200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4년간 추적 연구를 한 결과, ‘관계의 만족감이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원 안드레아 멜처는 “상대에게 만족하는 배우자는 대부분은 살이 찌고, 만족하지 못하는 배우자는 살이 덜 찌는 경향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연애를 하고 있을 때 살이 찐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곧 당신이 누구보다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편안함과 충족감을 그대로 즐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