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신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또 다시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과 정부는 비상에 걸렸다.
하지만 지난달 말 대구 10대의 부산 클럽 방문 사례에서 클럽 관련 추가 감염자는 ‘0명’이었다.
부산 클럽 사건과 이태원 클럽 사건은 서로 대조되면서 두 사례의 차이점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바로 ‘마스크’ 때문인데 부산 클럽에서는 CCTV 확인 결과 방문자의 80%, 종업원은 전원이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태원 사례에서 최초로 확진자 용인 66번 환자 A씨의 경우에는 클럽 입장시에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후에는 마스크를 벗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원과 부산 클럽 둘다 지하에 위치했으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경임에도 불궇고 밀폐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이태원 클럽은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A씨의 경우 클럽에 다녀온 당일 곧바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 클럽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부산 클럽 확진자와 차이를 보인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달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 클럽에서는 400~500명이 노출됐지만 추가 확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확진자가 발병 전에 방문해 전파력에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