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가족에게 감금, 구타를 당했으며, 이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14일 윤지오 씨는 본인의 SNS에 “지금까지 참아왔다.
엄마가 아프시니까 더 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한다. 가족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다.”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글을 올리며 구타의 흔적으로 보이는 발 뒤꿈치 사진도 함께 게재하였다.
글에서 윤 씨는 본인을 구타한 사람을 특정지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 씨의 이모부에 따르면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윤 씨의 이모부는 직접 제작한 유튜브 영상 등에서 윤 씨와 윤 씨의 아버지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씨의 아버지는 지난 달 8일 경 윤 씨 숙소를 찾아가 윤 씨가 기부금을 모으거나 방송 출연하는 것을 막으려했다고 한다.
이 이후 윤 씨가 아버지에게 연락을 끊었으며, 본인 사인회장에 아버지가 찾아온 날이 있었는데 이 때에도 아버지 만나기를 피했다고 한다.
윤 씨의 아버지는 이모부와 전화 통화 중 윤 씨가 방송을 통해 기부금을 1억 3천 만 원 가량 모은 후,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까하여 영리단체를 만든 일련의 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