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일거리가 끊긴 청년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2일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시간제 등 단기근로직을 비자발적으로 그만두는 청년(만19∼34세)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2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대상은 1월 20일부터 3월 20일 사이에 실직한 경우에 한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9∼20일이지만 지원 규모가 500명 내외로 한정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디자이너, 강사, 작가 등)에게 최대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청년 소상공인이 납품하는 가정식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자치구 중심으로 벌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입주단체의 사용료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고 관리비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애들 다 버려놓는구나”, “진짜 기가찬다.. 세금을 자기 돈 마냥 쓰네?”, “상식적으로 20대가 돈이 필요하냐?”, “4050은 진짜 생계가 절실한데”, “원인부터 찾지않고 이상한 곳에 혈세부터 뿌리고 시작하는구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