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해 주말 예매를 휩쓸 것이라고 전망되는 영화 ‘캡틴 마블’이 테러를 당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 전 부터 전세계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이 영화는 개봉을 하자마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개봉 당일 예매율이 90%에 육박했고 오는 주말에도 그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마블스튜디오의 최신 영화로 최초의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로 영화계에서도 관심의 중심에 섰다.
마블 코믹스와 시네마틱 유니버스이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역대 마블 히어로 중 가장 강력하다는 ‘캡틴 마블’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 될지 기대와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을 보였다.
마블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편의 히어로 영화를 만들어 개봉하였고 그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매우 높아 배우들과 감독 등이 내한하여 홍보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공의 신화를 써온 마블스튜디오도 ‘캡틴 마블’의 여성 영웅 탄생 신화를 통해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작품의 메세지가 심각하게 악의적인 폄훼와 혐오에 부딪혀 처음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개봉 전부터 포털사이트를 주임으로 별점 테러 공격을 받았다.
별점 테러란 일부로 0점이나 1점 등 낮은 점수를 주어 평균 평점을 깎아 내리는 행위이다.
별점 테러와 함께 악의적인 혐오의 댓글이 공격적이고 집단적으로 달리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캡틴 마블’의 외모를 비하하고 별점을 낮게 부여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캡틴 마블’은 여성의 권리와 기회 평등의 가치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히어로물이며 그 제작 공표 시점이 2017년 할리우드에서 시작돼 세계로 퍼진 ‘미투’(#me too) 운동과 맞물린 점, 처음으로 여성감독이 연출한 점을 보아 마블스튜디오가 영화를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점이 명확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