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신바람 이박사의 근황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방영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이박사 이용석(66)씨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박사는 1990년대 전국에 ‘테크노 뽕짝’ 열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옷차림에 남다른 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길거리에서는 이박사의 ‘몽키 매직’ 등 대표곡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그런데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박사의 근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상가 건물 사무실을 개조한 집에서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다.
큰 사고를 당해 활동을 쉬었고 이혼과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며 100억에 가까운 재산을 잃었다.
현재 이박사는 라이브카페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방송에서 그는 “밥 먹고 교통비 하고 한 이십만 원 되겠다”며 하루 일당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명성과 실력이 있으시니 다시 재기하실 수 있다”, “사업이 정말 무섭네요”, “그놈의 사업. 모은 돈으로 그냥 먹고만 살아도 잘 사셨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