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과일이 꽤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신선한 바나나와 딸기 등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세계에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과일들이 있다.
적게는 만 원부터 수천만 원까지, 사 먹는 사람이 있을까 의심을 하게 만드는 초고가 과일 10가지를 모아보았다.
#1 유바리 멜론 – 1,300만 원 ~ 2,800만 원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시의 특산품인 이 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다.
유바리 멜론 중에서도 매 해 처음으로 수확된 멜론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미신이 있어 더욱 비싸다고 한다.
#2 루비로만 포도 – 약 932만 원
이 포도는 일본 농부들이 개발한 품종이다.
상큼한 맛과 달콤한 맛이 매우 조화로워 한 경매에서 932만 원에 낙찰되었다.
#3 덴수케 수박 – 약 724만 원
덴수케 수박은 홋카이도 북부에서만 자라는데, 줄무늬가 있는 일반적인 수박과는 다르게 표면이 새까맣다.
일본 도매시장에서 724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4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 – 약 360만 원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나는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는 일반적인 망고와 다르게 껍질이 빨갛다.
언뜻 보면 애플망고처럼 보이지만 무려 360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과일이다.
#5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 – 약 190만 원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은 영국 콘월 지역에 있는 유럽 내 유일한 파인애플 재배지이다.
따라서 유럽산 파인애플은 이 정원에서만 생산되며 이 때문에 파인애플 가격도 높아지게 됐다.
#6 무등산 수박 – 약 60만 원
무등산 수박은 덴수케 수박과 비슷하게 줄무늬 없이 진한 초록빛을 띈다.
일반 수박에 비해 훨씬 달고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다.
#7 센비키야 딸기 – 약 10만 원
일본 긴자현에 위치한 센비키야 과일가에세너는 딸기 1팩을 약 1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판매량도 매우 높다고 한다.
#8 데코폰 – 약 10만 원
우리나라의 한라봉의 원조격인 데코폰은 일본 감귤 품종인 청견과 폰캉을 교배해서 만들었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최고가가 10만 원 정도라고 한다.
#9 세카이이치 사과 – 약 2만 5천 원
‘세카이이치’는 ‘세계에서 최고’라는 뜻을 지녔다.
이름처럼 일반 사과보다 크기가 크다.
#10 아기부처 배 – 약 1만 2천 원
중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이 아기부처 배는 먹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가격은 그나마 저렴한 편이지만 독특한 비주얼 덕에 매번 품절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