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친구가 글을 올렸다.
그는 “10살 차이나는 흔하지 않은 커플이었습니다”라고 밝힌 뒤, “뭐가 문제였던 걸까요?”하고 의문을 던졌다.
그는 헤어지기 전 마지막 데이트 후 자신의 지갑 속에서 여자친구가 썼던 편지를 발견한다.
여자친구는 글쓴이가 “거리가 좁혀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는다”며,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기만한 높기만한 산같다”라고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이 편지를 남기고 난 뒤 핸드폰도 계속 꺼져있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고 했다.
결혼 약속까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더욱 당황한 상태였다.
이 글만 봐서는 정확히 무슨 이유 때문에 헤어졌는지는 짐작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 글의 댓글로 여자친구가 등장하며 반응은 바뀌게 된다.
글쓴이의 여자친구는 글쓴이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만날 때는 자신이 10살이나 어려도 항상 더치페이하고 선물을 받아본 적도 없는데, 다른 여자에게는 밥값, 차값, 영화값까지 다 계산하고 다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