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12세 소녀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2억이 넘는 BMW 자동차를 구입한 사연이 소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태국에 거주하는 12살 뷰티 블로거 나싸난 사눈랏이다.
나싸난 사눈랏은 무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뷰티 블로거다.
4살 때 유튜브를 통해 메이크업을 배운 사눈랏은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유튜브로 유명해진 사눈랏은 이후 대기업 화장품 회사에 스카우트되어 어린 나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해 4월,런던 패션 위크 메이크엄 담당자로 발탁돼 패션계에까지 이름을 알리는 사눈랏은 뷰티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8일은 사눈랏의 12살 생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BMW 7 시리즈를 구입했다.
해당 차종은 15만 파운드(약 2억 3천만 원) 상당의 고가의 자동차였다.
운전 면허를 따려면 한참 남은 사눈랏이 자동차를 구매한 이유는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사눈랏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딸의 소원은 포르쉐를 운전하는 것이고 BMW는 나와 남편이 운전한다”며 “딸이 처음 운전하는 차는 포르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메이크업을 너무 좋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2살이락 ㅗ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딸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사치스럽다”, “경제 관념을 가르쳐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