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과거 A형 간염에 감염됐던 개그맨 박명수가 A형 간염 예방을 권했다.
지난달 30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박명수는 금연과 A형 간염 홍보대사를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날이 따뜻해지면 A형 가념 진짜 조심하셔야 한다. 청결하지 못한 음식 드시거나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말 안타까운 건 제가 A형 간염 걸리지 않았나. 와이프에게 옮겨진다. 음식 같은 거 같이 하다보니까. 그래서 2인실에 같이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제가 A형 간염 걸리니까 전 스태프가 다 피검사를 했다. 120명이” 라며 “꼭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진짜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A형 간염이 최근 서울, 경기 지역과 20~4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을 침범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으로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가능성이 매우 큰 제 1감염병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도 짙어지고 피부가 노래지는 소위 황달이 나타나면 그 때는 A형 감염을 더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며 “흔한 건 아니지만 전격성 간염이 오면 간이 다 파괴되기 때문에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