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게임 채널에서 인종차별을 연상하게 하는 영상 편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악어 유튜브’ 채널에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영상 중간에 시청자들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내용이 있어 논란이 커졌다.
게임과 관련해 ‘노예’를 표현하기 위해 편집자가 특정 인종 어린이의 짤을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과거 벌어졌던 비인륜적인 노예의 역사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분히 인종차별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박에 없었다.
논란된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악어 유튜브 측은 해명과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오후 8시에 전해진 사과문을 보면 악어는 “해당 영상을 편집해주신 편집자 미항님께서 보내주신 사과문”이라며 특정 글을 공개했다.
편집자 측은 해당 영상을 편집하며 사용한 짤로 인해 물의를 일트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편집자는 “편집 도중 구글에 눈치와 관련된 짤을 검색했고, 흑인 남자아이가 눈치를 보는 것이 재밌다고 생각하여 삽입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흑인과 노예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이 연상되는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신청자에게 사과하며 부주의와 무지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