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심각한 질병을 앓는 것은 부모들에겐 매일 악몽을 꾸는 것과 같다. 목과 얼굴에 림프관종이 있는 이그나시아 산 마틴 (Ignacia Sanmartin)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종양은 액체로 가득 차 있었고 악성은 아니었지만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아래 영상에서 그녀의 자세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크레딧 : Barcroft Media
증세가 심해지면서 이그나시아는 호흡이 매우 어려워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장장 1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소녀의 종양은 성공적으로 제거될 수 있었다.
수술 결과 소녀의 종양은 작은 낭종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다행히도 암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종양이 다시 자라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그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그나시아의 어머니는 “수술 전에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면 제대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때때로 종양이 자라면 이그나시아는 눈에 띄게 아파하기도 했다.
그녀의 아빠는 또한 “언젠가 아이가 내게 와서’아빠, (얼굴이) 커. 커.’ 라고 말했다. 아이가 자랄수록 얼굴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라며 딸을 걱정했다.
이그나시아가 태어난 뒤, 부모는 이그나시아를 괴롭히는 사람들과 싸워왔다.
이그나시아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들은 그녀를 괴물이라고 불렀고 다른 아이들은 그녀와 어울려 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그나시아는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고, 그녀의 고통은 곧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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