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이 가장 힘든 순간은 아마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그리고 모든 일을 스스로 해야 할 때일 것이다.
대부분의 자취생들은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만들어 먹기도 힘들고, 서툴고 낯선 빨래와 청소를 주말에 몰아서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당신의 자취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14가지 ‘꿀팁’들을 소개한다.
#1. 모닝 커피 대신 모닝 사과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아침 사과가 금사과’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당, 탄수화물,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는 바쁘고 정신 없는 아침에 든든한 식사를 대신할 대용품으로 아주 좋다.
때로는 덜 깬 잠을 쫓는 데에도 커피의 카페인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2. 셔츠 단추 사수하는 법
떨어진 셔츠 단추를 다시 다는 일은 쉬워보이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작업이다.
이럴 땐 가까운 화장품 가게를 찾아 투명 매니큐어를 하나 장만해두자.
셔츠의 단추 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살짝 발라주면 실이 풀어져 단추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기적의 알람
잠귀가 어두워 알람을 듣지 못해 매번 지각하기 일쑤라면 핸드폰을 컵 안에 넣고 잠을 자도록 하자.
스피커를 연결한 듯 한층 쩌렁쩌렁해진 알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녹지 않는 얼음물
더운 여름 얼음물을 얼릴 때, 물병을 똑바로 세우지 말고 옆으로 눕힌 채 얼리는 게 좋다.
얼음이 금방 녹지 않아 장시간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똑바로 얼린 얼음물처럼 얼음이 녹길 기다릴 필요도 없다.
#5. 깨끗한 쓰레기통
쓰레기통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쓰레기에서 나오는 액체를 흡수해 냄새와 얼룩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6. 손쉬운 변기 청소
콜라를 변기에 붓고 잠시 둔 다음 솔로 닦으면 간단하게 변기 청소를 할 수 있다.
이는 콜라 속 인산과 탄산 성분 때문이다.
#7. 전자레인지 200% 활용하기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는 시간조차 기다리기 아깝다면 사진과 같이 컵을 이용하면 된다.
더 많은 음식을 한 번에 데울 수 있다.
#8. 발냄새 제거
녹차 티백을 신발이나 운동 가방에 넣으면 땀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준다.
#9. 노트북 쿨러
달걀판을 노트북 밑에 깔아주면 노트북과 달걀판 사이의 빈 공간 때문에 노트북이 한결 덜 뜨거워진다.
#10. 지퍼가 내려가지 않게 하는 방법
잦은 술자리로 아랫배가 나와 지퍼가 자꾸 내려가는 게 불편했다면, 작은 고리를 달아 바지 단추에 걸어 지퍼가 내려가는 걸 막을 수 있다.
물론 이를 까 먹고 있다가는 화장실에서 큰 곤욕을 치를지도 모른다.
#11. 핸드폰 강력 보안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 일반 알파벳 대신 악센트 활자를 쓰면 훨씬 더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다.
#12. 도둑 걱정 없이 눈 붙이고 싶을 때
아침 등교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잠깐 잠을 자고 싶다면 가방 어깨끈을 발이나 팔에 끼워두고 자는 게 좋다.
자는 동안 누군가에게 가방을 도둑맞을 걱정이 줄어든다.
#13. 물건을 빌려줄 때
유독 빌려준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에게 물건을 빌려줄 때 물건을 든 친구의 사진을 찍어놓으면 서로 까먹는 일을 막을 수 있다.
#14. 갑자기 컴퓨터가 꺼질 때
과제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컴퓨터가 꺼져 작업을 다 날려본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는 이 방법을 통해 작업물을 지켜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메모장에 “shutdown -a pause”를 입력한 후 “shutdown -a.bat” 이라는 파일명을 가진 배치파일로 저장한다.
이후 컴퓨터가 꺼지려고 할 때 ‘윈도우 키+R’을 눌러 미리 저장해 둔 파일명을 검색한 후 엔터를 누르면 컴퓨터가 꺼지지 않는다.
만약 이렇게 단축키를 누르는 시간조차 너무 길게 느껴진다면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하여 “shutdown -a” 파일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