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현대의 동물을 복원한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래의 지적생명체가 현대 동물을 복원한다면?’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현대의 과학자들이 공룡 등 멸종된 생명체를 추측하는 복원술의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다.
현재 복원술은 생명체의 골격 구조를 기본으로 그위에 살을 입혀 원래의 모습을 추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만약 현대의 동물들이 멸종을 맞이한다면 어떤식으로 복원이 될까?
아래의 자료들은 대런 네이시와 존 콘웨이의 책 ‘올 예스터데이즈(All Yesterdays)’에 수록된 연구 내용이다.
수억년 뒤의 미래에서 현대 동물을 복원한 몇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1 고양이 복원도
“인간 집 근처에서 자주 발명되는 생명체로, 인간을 잡아먹는 포식자가 아니었을까?”
#2 소 복원도
“큰 덩치를 가진 초식동물이지만 날렵한 몸매를 자랑한다.”
#3 말 복원도
“머리가 지나치게 큰데에 비해 발끝은 가늘다. 이 동물은 신체적 불균형 때문에 달리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4 원숭이 복원도
“비정상적으로 긴 손가락과 큰 눈이 인상적이다. 은밀한 포식자의 역할을 했던 게 아닐까?”
#5 토끼 복원도
“이 동물은 목뼈로 봤을 때 목을 들지 못했을 것이다.”
더불어 귀는 화석으로 남지 않아 복원되지 않았다.
#6 개구리 복원도
“뒷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이상한 동물이다.”
뒷다리가 점프를 하는 용도인지까지 파악하기 어렵다.
#7 독수리 복원도
깃털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의 익룡처럼 복원된 모습이다.
#8 코뿔새 복원도
역시나 깃털이 발견되지 않아 지상생물로 복원됐다.
참고로 실제 코뿔새는 아래 사진과 같다.
#9 백조 복원도
“낫같은 팔로 올챙이를 찔러 잡아 먹는 포식 동물이다.”
#10 코끼리 복원도
코와 귀는 화석으로 남지 않으므로 괴기한 모습으로 복원된다.
“코 위치에 있는 근육의 흔적은 그냥 근육 덩어리로 화가 나면 부풀어오른다.”
#11 향유고래 복원도
뼈대만으로 복원한 향유 고래이다.
고래는 지방이 많아 골격만으로는 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없다.
#12 코뿔소 복원도
“등에 난 수수께끼의 돛은 열을 발산하는 용도로 추측할 것이다.”
코뿔소의 뿔은 피부이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지 않기 때문이다.
#13 벨로시 랩터 복원도
현대의 과학자들은 벨로시 랩터를 공룡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최근에는 아래의 그림처럼 깃털로 덮혀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