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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명” 백화점 방문 승객 다 찾아 발열 검사한 중국 클라스


중국에서 한 백화점 이용객 1만 4천명이 자가 격리 조치된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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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톈진시 북부 바오디(寶坻)구가 지역 백화점 ‘바이훠다샤’를 찾았던 시민들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줌

 

이번 조사를 위해 자치구는 공무원 700여 명을 투입했고, 80여 조로 나뉜 공무원들은 집집이 다니며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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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승객들을 찾아 나헌 이유는 지난달 31일 백화점 종업원 장(張)모씨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신발, 보석 코너를 찾았던 고객도 확진자로 판명나면서다.

 

두 사람은 우한 폐렴의 진앙인 후베이성을 다녀온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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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당국은 의심 환자가 나오자 1월 25일 백화점 영업을 중단시켰고, 백화점 직원 193명도 격리했다.

조선일보

톈진시는 “1월 19일부터 25일 폐점 전까지 백화점에 다녀간 모든 고객을 찾아 전원 자가 격리시키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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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신고 등을 통해 9000명을 찾았고, 11일에는 대상이 1만4000명까지 늘었다.

 

바오디구에서는 한 가구당 이틀에 한 번만 외출할 수 있는데, 백화점 이용객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KBS뉴스

누리꾼들은 “와 대단하네 저걸 다 찾아다녔다니”, “중국 클라스는 상상 초월이구만”, “천명도 아니고 만 명 넘는 사람들을 찾아내다니..”, “역시 공산국가라 가능한 시나리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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