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내 집 같이 편안한 호텔에 머무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없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필요도 없이 번쩍번쩍 광 나는 욕실이며 깨끗한 마루, 아늑한 침대는 종일 관광을 마치고 피곤한 당신을 반겨준다.
하지만 호텔은 다 좋은데, 뭔가 내 집 같은 기분은 나지 않는다.
아래의 15가지 꿀팁으로 호텔을 우리집 거실처럼 더 편안하게 만들어 보자.
1. 임시 다리미
무사히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푸니 옷이 구겨져 있다면? 이럴 땐 샤워 커튼 봉에 구겨진 옷을 걸고 샤워해보자.
샤워기에서 나오는 김이 옷에 난 주름을 감쪽같이 펴준다. 단 옷들이 물줄기에 맞지 않게 주의한다.
2. 임시 가습기
객실 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다면, 수건을 하나 적셔서 에어컨 근처에 두자. 이렇게 하면 가습기가 따로 필요 없다.
3. 옷과 신발은 따로따로
욕실에 비치된 일회용 샤워캡으로 더러워진 신발을 포장해서 짐가방에 넣도록 한다. 옷이 더러워지는 걸 막을 수 있다.
4. 쿠킹 타임
장기간 여행일 경우, 미니 키친이 딸린 객실을 예약하자.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며, 경비 절약도 가능하다.
5. 숙면
객실 문틈을 돌돌 만 수건으로 막아서 한밤중 소음에 대비하자. 이 팁은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처럼 작은 객실에 머물 때 대단히 유용하다.
6. 어린이 밥상
다림판을 이용해서 임시 밥상을 만들어보자. 더러워지지 않게 큰 수건을 식탁보 삼아 깔아주면 준비 완료!
7. 놀이방
테이프로 카펫 위에 차도를 깔아주면, 무료한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 수 있다.
8. 빛 완벽 차단
옷걸이의 집게를 사용해서 커튼과 커튼 사이를 닫아주면 빛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대낮에 낮잠을 즐기고 싶을 때 아주 좋은 방법이다.
9. 인스턴트 식사
여행 시간이 촉박하다면, 먹을 시간도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커피포트를 사용해서 간단한 컵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다.
포트 안에 라면을 넣고 끓이는 것은 절대 금물!
10. 충전기 대용
충전기를 깜빡했거나 규격이 다른 코드를 사용하는 지역에 머문다 해도, 전자기기를 충전할 방법이 있다.
객실 내 비치된 TV 뒷면에 USB 슬롯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여기에 케이블을 꽂으면 완충 완료!
11. 더러운 기저귀
한 번도 쓸 일 없던 객실 내 비치된 빨랫감용 비닐 봉투. 기저귀를 버릴 때 아주 요긴하다.
12. 기저귀 냄새!
기저귀 가방이나 캐리어에 냄새가 뱄다면,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를 깔아보자.
13. 인터넷
호텔 인터넷이 무료가 아니라면?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개인 핫스팟을 통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인 가족과 친구를 잘 이용해보자.
14. 깨끗한 칫솔
빨래집게를 하나 챙겨가면 깔끔하게 칫솔을 둘 수 있다. 각종 먼지와 벌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자.
15. 빨래 시간
객실 세면대에서 간단한 빨래를 하고 싶은데 배수구 마개가 없다면? 동전과 주방 랩만 있다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