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유독물질이 함유된 술을 먹고 많은 사람들이 숨져 주목을 받고 있다.
숨진 사람이 하루에만 58명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총 156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은 인도 동북부 아삼주 근처 지역에서 밀주를 마신 후 사망한 주민의 수가 하루 사이 50여 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술을 마신 뒤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만 200여 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골라가트와 조르핫 지역으로, 골라가트에서 85명, 조르핫에서는 71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인도에서 유독물질이 함유된 술을 마신 사람만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달 초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지역에 유독물질이 함유된 술이 유통되면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수사를 벌여 공장 문을 닫고 불법 주류 제조사와 판매 지점을 단속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피해가 늘고있다니 어서 괜찮아지길 바래봅니다”, “유독물질이 왜 술에 들어갔을까”, “안타까운 사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