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이 과거 고등학교 시절 있었던 생명의 위기를 느낀 경험을 말해 공감을 받았다.
지난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엑시트’의 주연으로 연기한 조정석과 임윤아가 출연하여 ‘나를 맞춰봐’ 코너를 진행했다.
조정석은 ‘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말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출연진들은 답을 추측했다.
조정석은 힌트로 자신에게는 ‘작은형과 10살, 큰형과 16살, 큰누나와 무려 19살 차이가 난다’고 말했고 이에 임윤아는 “형한테 혼났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비슷한 답을 말했다.
김희철이 둘 중 어느 형이냐고 묻자 조정석은 큰형이며 고등학생 때 말없이 외박하고 집에 돌아온 후 들은 말이라고 힌트를 주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힌트로 큰형이 복싱선수 출신임을 알려주었다.
이에 이수근이 “너 내가 말로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라고 아쉬운 답을 했다.
임윤아는 “말로 할 때 잘 들어라”고 역시 정답으로 하기에는 아쉬운 답을 했다.
정답은 “형이 너 때리면 죽을까봐 그러는거야”였으며 이수근이 맞췄다.
조정석은 고등학생 때 시험공부 겸 공부를 핑계로 친구집에 갔다가 놀다가 깜빡 친구네서 잠을 자고 다음날 시험을 치고 집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혼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집에 들어갔지만 멀리 큰형이 보이자 무서워 인사도 없이 방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리고 큰형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와 앉으라고 하며 “정석아, 내가 너 왜 안때리는 지 알아?”라고 말했고 이에 조정석이 떨며 “몰라…”라고 답햤다.
이에 큰형은 “죽을까봐 그러는 거야. 잘하자?”라고 차분하지만 무서운 말을 남기고 방을 떠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