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유가족 유산 갈등 폭로.
.”
하늘의 별이 된 설리의 오빠 최모씨(27)가 부친과의 유산 갈등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모씨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부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의 사진과 함께”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느냐”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동생(설리)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라며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살아달라”고 밝혔다.
최모씨가 공유한 부친의 글에는 부친이 종교적인 이유로 설리의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길 원한다는 내용이다.
그의 부친은 “나에게 천국으로 간 딸(설리)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라며 “나는 딸이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내용은 이렇다.
설리의 부친이 유산 분쟁을 담은 글을 지인에게 공유하고, 이를 최모시가 비판할 의도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최모씨는 해당 글이 기사화가 되고 논란이 일자 일각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의식한듯한 글을 재차 올렸다.
그는 “누구와 다르게 잊우적 잣대를 들이밀기도 싫고 나는 나쁜짓을 하지 않았다”며”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뜨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고 밝혔다.
앞서 설리의 둘째 오빠 최모씨는 평소에도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2018년 11월 설리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서로 근황을 전하며 악플에 시달리는 설리를 걱정하기도 했다.
최모씨는 “소문으로 들려오는 안 좋은 이야기들이 거슬린다”며 “동생과 나는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너무 이르게 하늘의 별이 되었다.
설리는 3남 1녀 중 셋째며 최모씨를 비롯한 오빠들에 대한 애정은 공개적으로 밝혀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