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X을 쌌는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난리난 ‘여사친 X 닦아준 썰푼다’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한다.
다음은 해당 글 원문
잊고있었는데
오늘 회식 주관하시는 분 이름이 그 여사친과 같아서 약 15년도 더 전 기억이 떠올랐네요
이제는 애엄마일텐데 잘 사는지..
대학 일학년 1학기 할줄아는건
술만 처먹던 시절에
학교앞 자취하는집은 뭐 아시다시피 저렴한 술집이나 다름없죠.
애들 삼삼오오 모여서 소주에 새우깡에 라면에 술쳐마시고 토하고 자고 먹고 하는데 1학기 종강인날 그날 저랑 그 집주인 남사친 그리고 여사친 a b 두명 이렇게 넷이 마셨어요 나름 오티때 같은 팀이라 엄청 친했는데
좀 마시다 술약한 친구녀석 골로가고 여사친 b도 자기집으로 기어가고 남은건 a랑 저 둘이 종강인데 남은술 다 털자 해서 냉장고 막걸리 청하 소주 맥주 닥치는대로 마시는데 둘다 인사불성(물론 저는 약간의 정줄을 잡고) 막걸리가 안좋았는지 a가 자기 화장실좀간다고 하데요
근데 밖에서 혼자 안주먹은지 20분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와서 밖에서 부르니 조금있다가 안에서 “야 나 똥이 안나와..” 그래서 제가 야 알았으니 입고 나오라고 했는데 진짜 그 찰라에 푸드득 소리 나면서 뭔가 걸죽한 무언가가 기압에 밀려 가죽사이로 튀 나오는 소리 마치 생그림이나 마요네즈 마지막으로 짤때 나오는 소리.
그런 소리와 함께
갑자기.
“우웩 우웩 ”
네
지가 똥싸고 그냄새때문에 토까지 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쿵
제가 밖에서 야야 괜찮아?? 물으니 대답없고 야야 계속 부르니 문 틸 열어주데요 들어가보니 엉덩이는 까져있고 얼굴이랑 손 하반신에 토가 막. 묻어있음
진짜 태어나서 난생처음 보는 대환장의 지옥을 보는데 신이 현실에 지옥을 만들었다면 딱 그거인.. 수습할 사람은 없고 정작 당사자는 인사불성
그래서 제가 걔 다시 세워서 변기에 앉혀두고 바닥에 널부러진 토찌꺼기 행여 하수구 막힐까 손으로 쓸어담아 세숫대아에 한줌씩 한줌씩 태안 기름사고때 봉사활동하듯이 퍼서 나르고 계 손 얼굴 닦아주고 코 흥 하라고 하니 코에서도 토가나와. 진심 개더럽….
손 하반신 닦아주고 여기까지가 약 30분이 걸린듯 중간에 세번이상 저도 토할뻔 그리고 일으키려고 보니 변기에 설사가 한무더기 엉덩이에도 갈색 머드팩이 군데군데 듬성듬성 인사불성이라 흔들어도 무반응
어쩔수 없이 태어나서 처음 남의 항문에 휴지로 닦아주고 휴지로는 닦아도 닦아도 안되서 샤워기로 비데해주고 수건으로 뽀송뽀송하게 해주고 엎어서 방에다 뒀네요
한시간 그짓하니 땀 범벅에 화장실은 토랑 설사냄새
저도 샤워하고 술은 깨서 친구 컴으로 스타좀 하다가 새벽녘에 잠들었는데 그날 오후에 깨니 친구도 여사친도 없고
그리고 개강한 2학기 또 다들 만났는데
기억 못하더라구요
아니.
못하는 척 하는것일수도…
저는 지금도 제 조카 봐줄때 똥기저귀는 못간다고 합니다.
비지찌개랑 카레가 땡기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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