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아니 연예계를 통틀어 ’19금 토크계’의 유일무이한 독보적 1인자 동엽신.
대담하면서도 웃기고 신선한 그만의 19금 입담은 완벽한 수위조절과 밀당으로 방송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인정한 걸그룹 멤버가 있는데, 이른바 19금 토크계의 여자 신동엽이라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걸스데이의 ‘혜리’라고 한다.
평소 털털하면서도 깜찍한 외모로 사랑을 받는 혜리에게 알고 보니 ‘색다른’ 모습이 존재했다고 한다.
이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신동엽이 MC로 진행중인 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면서 밝혀졌다고.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19금 토크를 잘 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멤버들에게 질문을 꺼내게 됐다.
결과적으로 혜리가 가장 많은 3표를 받아 화제가 됐다.
신동엽 역시 혜리의 남다른 능력(?)을 알아챈 듯 싶은 눈치였다.
그는 혜리에 대해 ‘여자 신동엽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프로는 프로를 알아보는 법이라 했던가…
소진 역시 혜리를 향해 “자기가 리액션을 하면서 하니까 재밌다”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 역시 ‘여자 신동엽’의 타이틀에 욕심을 내비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나래 역시 ‘인생술집’에 출연해 “너무 많은 좋은 선배들이 계시지만, 신동엽 선배를 보며 닮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정말 선배와 술 한잔 하고 싶었고, 선배한테 인정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운 좋게 술자리에서 신동엽 선배를 만나게 됐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온갖 19금 드립을 선보였다”라고 문제의 그 날을 떠올리게 됐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한다.
박나래는 “신동엽 선배가 술자리를 떠나며 나에게 ‘나래야 난 너처럼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한마디 하셨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결국 신동엽이 포기한(?) 박나래의 19금 개그지만 정작 박나래 본인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