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 씨가 아빠 혼자 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이동국 씨는 지난 10월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계기에 아이들의 어떤 행동이 있었다고 이야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3 ‘사담기’에 출연한 이동국 씨는 슈돌 하차를 하게 만든 아이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동국 씨는 “‘슈돌을 하면서 마지막 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축구하는 장면이 있었다. (시안이가) 멋지게 발리골을 넣는 장면이 있었다. 시안이가 ‘아빠 저 골 넣는 장면 봤어요?’ 그러더라. ‘봤다’고 하니깐 ‘카메라에 찍었어요?’라고 묻더라”고 당시 시안이와의 대화를 말했다.
그리고 그 때 이동국 씨는 “얘가 이제 방송을 알고, 카메라를 아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 가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정서상에 별로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 씨 가족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슈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