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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VS 3천원”… 얼굴 크림 비교의 반전 결과


20만원짜리 크림은 과연 제 효과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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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기자 클레어(Claire Cisotti)는 최근 흥미로운 소식을 듣는다.

gettyimages

66세의 할리우드 여배우 앨리슨 스테드먼이 피부가 젊어보이는 비결로 3천원 짜리 파란 니베아 크림을 추천했던 것이다.

심지어는 값비싼 수분 크림들보다 니베아의 모습이 더욱 좋다고 이야기 했다.

니베아

클레어는 한 달동안 30ml에 1.15파운드(약 1천 원)인 니베아 크림과 30ml에 105파운드(약 15만6천 원)인 라메르 크림을 직접 비교해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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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크림은 1911년 독일에서 처음 출시된 글리세린 등 일상적인 성분으로 이루어진 크림이다.

라메르

반면 라메르 크림은 반세기 전 물리학자 맥스 허버 박사의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그의 피부 화상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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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는 비록 비싸지만 ‘기적의 크림’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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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는 어떤 것이 주름을 더 잘 없애는지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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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각각의 크림을 30일 동안 얼굴의 양쪽 면에 나눠 촉촉하게 발랐다.

그리고는 3D 이미징 스튜디오 기계를 사용해 얼굴을 스캔하고, 전후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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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계는 우주비행사의 피부를 관찰하는 용도로 주름, 자외선, 홍조, 모공 크기 등이 측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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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즉각적인 홍조 진정 효과는 비싼 라메르 크림이 훨씬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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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놀랍게도 니베아를 바른 쪽이 수분 보존력, 주름 개선율, 장기적인 홍조 가라앉음이 근소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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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니베아를 사용했을 때 눈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피부과 전문의의 스캔에 따르면, 니베아를 사용한 쪽이 눈 주위의 미세한 선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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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를 사용한 쪽의 피부가 5년이 어려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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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크림과 동등한 효과만으로도 대단한 데, 오히려 니베아가 더욱 좋은 결과를 보였다.

니베아

클레어는 “두 크림 모두 내 피부를 멋지게 만들었다”며 “만약 당신이 라메르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승자는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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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니베아 엄청 기름지던데 괜찮은 건가”, “니베아는 독일제가 한국제랑 진짜 다름. 꼭 독일 니베아로 사용해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