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달 4일 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을 앞두고 현재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전국체전 개회식 무대출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명예관광 홍보대사로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BTS이기에 출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측은 바쁜 해외 일정등의 이유로 개회식 무대출연을 고사하게 되었다.
비록 무산되었지만, BTS의 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BTS가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알려졌던 지난달 29일 입장권 1차 예매 당시만 해도 1만석이 50분 만에 매진되었으며, 2차 예매 당시에도 5000석이 25분 만에 매진되는 전석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국체전 개.폐회식 출연진 라인업이 전부 공개된 뒤인 16일 이후에 있었던 3차 예매에서는 취소표 7000석을 포함해 총 12000석의 표가 나왔으나, 5000석 가까이 예매가 진행되지 않아 취소대란이 일었다.
서울시는 BTS 출연은 무산됐지만 엑스원, 마마무 등 케이팝 가수들이 개회식에 출연한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