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만에 완벽하게 복구된 부산역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트위터에는 “오늘자 부산역 지하철. 청소부 아주머니들 잠도 못 주무시고 고생하신게 보인다”라는 글과 함께 제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깨끗하게 바닥이 닦인 부산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언뜻보면 평범해 보이는 지하철이지만, 지난 저녁 부산역 상황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모습이다.
지난 23일 저녁 부산 지역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부산역 지하철 역사가 흙탕물로 침수되며 플랫폼과 개찰구쪽이 전부 물에 잠겼다.
당시 부산역에선 전동차가 정차하지 못하고 통과했으며,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직접 상황을 목격한 트위터 이용자는 “부산역에 파도가 치는 중”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부산역의 놀라운 변화는 청소부와 공무원이 힘을 합해 이뤄낸 결과다.
23일 밤 긴급 전화를 받은 공무원들은 24일 오후인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에 힘쓰는 중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온 직원들 다 동원돼서 밤새 물빼고 난리도 아니었음”, “이게 어떻게 가능해??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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