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늙은이’ 라는 말이 적용되는 나이대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애늙은이’란 어린 나이에 맞지않게 성숙하고 마치 인생을 다 살아 본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을 뱉는 젊은 사람들을 칭하는 말인다.
이런 애늙은이라는 말이 젊은 사람들을 뛰어넘어 어린 초등학생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이에 뒷받침하듯 한 보습학원에 재직중인 강사의 인증샷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있다.
초등학생이 푼 주관식 문제 ‘허준이 추구하는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여 쓰시오’ 에 대한 답변중 자신이 추구하는 삶은 놀고 , 먹고 , 자고를 추구한다고 적었다.
두번째 학생도 다르지 않았다. 주관식 질문에 ‘ 어떻게든 배가 부르려는 삶’ 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학생 또한 배부르고 등 따신 삶을 추구한다고 적었다. 이쯤되면 그들의 일상대화가 궁금해진다.
마지막 학생은 다른 문제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 ‘태어난 김에 사는거야’라는 인생 2회차 발언을 내뱉어 모두를 빵터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서툰 손글씨와는 달리 마치 인생을 다 살아본 사람처럼 대답을 적은 초등학생들의 생각으로 웃음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씁쓸한 마음도 든다.
이에 누리꾼들은 ‘ ㅋㅋㅋㅋㅋ아니 무슨 2회차 인생이세요?’ , ‘아 너무웃긴뎈ㅋㅋㅋㅋ’ , ‘ 등 따신게 뭔데ㅜㅜ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