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준비한 아내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편 몰래 아내가 벌인 일’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14년부터 꾸준히 정기적금을 든 통장이 찍혀있었다.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저축을 한 통장은 무려 3년간의 거래 내역이 쌓여 있었다.
아내는 “사랑하는 울 여보. 여보한테 편지 쓰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이어 “결혼하고 5년이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 이 통장은 3년 전에 차 사고 싶어하는 울 여보 보면서 차살 때 옵션이라도 하나 더 넣으라고 들어 놓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아내가 남편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아내는 “결혼 5주년 기념, 울 여보 생일 기념, 차 사는 기념으로 꺼내게 됐다”라며 “내가 3년간 용돈에서 일부씩 떼서 들어놓은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일 축하하고, 항상 나 먼저 생각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많이 사랑해”라고 밝혔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아내의 마음씨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글씨도 이쁘고 그냥 천사네요”, “나는 다음 생에 기대해봐야겠다”, “여보 보고있나”, “자기야 다음 부터는 다달이 줘”, “필시 남편 분도 아내에게 진짜 잘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