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이 돌아왔고 1년의 마지막 달에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3주 가량 남은 가운데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캐롤 음원이 공개되어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인터넷 사이트 ‘공유마당’을 통해 14개의 캐롤 음원을 공개했다.
14개의 캐롤 중에는 ‘징글벨’, ‘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이 있다.
2일에 ‘공유마당’을 통해 공개된 음원들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즈, 발라드 등으로 편곡한 뒤 연주와 가창을 더해 새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곡 제작에는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 김정식 교수와 여주대 실용음악과 김민기 교수가 제작을 총괄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박미선, 이응진, 주현주 등 가창자와 다수의 연주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 곡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유보 없이 음원을 제공받은 곡들이다.
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공개된 캐롤 음원과 함께 국민들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