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위키트리에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와 화제다.
5살때부터 36살까지 제일 친했던 30년 지기 절친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제보자(남,36)는 그의 여자친구, 그의 절친과 셋이 함께 술을 마셨다. 그러다 100미터 인근에 있는 제보자의 여자친구 집에서 2차로 술을 마시게 되었다.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쯤 세 사람은 술에 취해 잠에 들었다. 제보자의 절친은 이불을 깔고 방바닥에서, 제보자와 그의 여자친구는 한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후 4시쯤 여자친구는 제보자를 다급하게 깨우며 “자다가 성기가 아파서 눈을 떴는데 오빠 친구가 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몹쓸 짓을 하고 있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여자친구는 아파서 “아!”하고 눈을 떴는데 눈이 마주치자 놀란 제보자의 절친은 다시 방바닥으로 도망쳐 자는 척을 했다.
제보자가 절친에게 그 사실에 대해 따지자 절친은 “화장실 갔다 오는 길에 욕정을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음부를 3분 가량 만지다 손가락을 넣었는데 깼다”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가 ‘손가락’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성기였는지 손가락인지 현재 국과수에 의뢰한 DNA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담당 경찰관은 이 사건이 “불구속 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가 아닌 “불구속 될 것이다”라고 단정지어 정확하게 말했다.
심지어 절친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꿨고, 현재 그의 여자친구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불안 증세와 심신 미약 상태로 괴로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제보자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 뿐”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에 동참해달라. 피의자 구속 수사 및 엄중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이 청원 글에는 644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