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반년을 살아온 자취방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사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일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자신의 자취방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샤오 리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29일 리우는 룸메이트 한명과 함께 항저우 샤오산 구에 위치한 한 임대 주택에 1년 계약을하고 입주했다.
그렇게 룸메이트와 함께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던 리우는 지난 5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자 에어컨을 작동시키려고 콘센트를 확인하다가 충격적인 것을 보고 만다.
바로 에어컨 콘세트 구멍에서 소형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이다.
리우는 우선 카메라를 꺼내 확인해보았고 그 안에는 32GB의 메모리 카드와 3천 개가 넘는 영상이 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자신들의 모습을 몰래 쳐다보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쳤다.
그렇게 리우는 집주인을 찾아갔지만 집주인은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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