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모태솔로인 중년 남성의 소개팅 후기가 화제를 모았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만 38세 모태솔로의 소개팅 후기’라는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올해 만 38살로 아직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2주 전 글쓴이는 후배에게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
그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소개팅 장소로 향했다.
그는 소개팅녀와 드라이브를 한 뒤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좋은 예감이 들었던 그는 후배들과 야식을 먹으며 “이번에는 성공이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 소개팅녀에게 카톡을 보낸 그는 깜짝 놀랐다.
소개팅녀가 어제와 달리 차가운 태도로 돌변했기 때문.
소개팅녀는 “죄송하지만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다. 좋은 분 만나세요”라며 거절했다.
이에 글쓴이는 “어제 데이트 비용 반만 달라. 오만 원 계좌로 보내주세요”라고 보냈다.
글쓴이는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던가. 정말 화가 났다”라며 토로했다.
이어 글쓴이는 길거리에서 전화번호를 물었던 여성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저 23살이다. 바쁜 점심시간에 그러시면 곤란하다”라며 거절의 메시지를 받았다.
글쓴이는 “1월부터 차여서 기분 나쁘다. 만 40세가 되기 전에 모태솔로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며 “남들처럼 여자랑 사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평소에 지드래곤처럼 옷을 입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끝으로 “만 40세 전에는 계속 도전하고 싶다. 하다 보면 언젠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기가 왜 거절당하는지 끝까지 모를 듯”. “만38살이면 최소 39살이다”, “어이없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