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소비자들이 마스크나 생활용품을 대량 비축하는 ‘사재기’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코스트코에서는 양곡류, 라면류, 냉동 볶음밥류 등의 1일 판매수량을 1개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의정부 코스트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마스크는 300박스 들어왔다고 하고 2~3시간 전부터 줄 서간 사람들만 사갔다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구 코스트코엔 쇼핑 카트에 라면과 즉석밥, 휴지, 과자 등을 가득 담은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 계산에만 3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매대가 텅 비어있는 마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쩐지 가는길 진짜 막히고 사람들 다 휴지랑 고기 사더라. 코스트코 자주 가는데 사람들 그렇게 많이씩 사는거 처음봄”, “국가경보가 심각 단계인데도 저걸 보고 오바라고 하는 사람이 있구나. 안전불감증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