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여성의 파렴치한 행동 때문에 대량의 식료품을 폐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CNN은 펜실베니아주 하노버 타운쉽에 위치한 게리티 슈퍼마켓에서 한 여성이 고의로 일으킨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슈퍼마켓에 들어온 뒤 식료품 진열대를 돌아다니며 기침을 시작했다.
누가 봐도 고의로 기침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여성이 일부러 식료품을 오염시켰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슈퍼마켓은 식료품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 가량의 상품을 폐기했다.
슈퍼마켓 조 파슐러 사장은 “매사 안전을 걱정하는 요즘 시기에 고객을 불안하게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507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를 훌쩍 넘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