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를 살해했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4일 동물자유연대는 페이스북에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사진까지 올리며 인증한 자에 대해 긴급히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대자는 망치와 칼 등을 이용해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믿을 수 없는 잔인한 학대행위를 자행했다”며 “‘경찰관 언제 오시나?’ ‘오늘은 정말 짜릿했어. 내일 자랑해야지’ 등 자신이 저지른 행위임을 자랑하듯 게시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울증 갤러리’에 “고양이 살해 4마리째”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 사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살해 당한 고양이 사체와 고양이를 죽이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구 등이 있었다.
동물자유연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학대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 “범인이 공개되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네요”, “고양이 죽여버릇하다 사람 죽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