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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일 아기 머리 골절 ‘의식불명’…부모 “의료사고” 주장


부산 산부인과에서 태어난지 5일 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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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KBS 뉴스

24일 부산 동래결찰서는 최근 부산의 한 산부인과의 관리 소홀로 신생아가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CCTV영상을 보면 갑자기 의료진들이 몰려와 아기의 상태를 살핀 후 큰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한다.

대학병원에서는 아기의 머리 부분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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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부모는 “평소 병원 의료진들이 아기들을 한쪽 손으로 들고 다닌다”며 “(낙상)사고가 있을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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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는 신생아 관리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료 사고임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포착된다.

엄마가 아기를 마지막으로 본 오후 6시 40분이다. 하지만 해당 시간 전후 2시간가량의 신생아실 CCTV 녹화 영상이 없어져있어 신생아실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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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에서는 “병원 이송 중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CCTV 영상이 비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부모는 해당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산부인과 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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