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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싸울 때 ‘정 떨어지게’ 만드는 카톡 속의 5가지 문장


연인 사이의 싸움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중 카톡에서는 더욱 불꽃 튀는 심리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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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지 않고 텍스트로만 다투기 때문에 상대방의 표정이나 심리를 명확하게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선 종종 등장하는 명대사들이 있는데 이럴 땐 싸울 의지마저 바닥으로 떨어지곤 한다.

정 떨어지게 만드는 연인들의 한 마디를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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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가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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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연인의 속을 답답하게 하는 대표적인 한 마디로 싸울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멘트다.

그런데 사실 질문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답해야 하는 입장에선 미안하다고 얘기하는데도 집요하게 묻는 것이 정이 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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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받았을 땐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다면 다툼의 무한루프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2. 나도 이제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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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보고 있지만 상대방의 표정이 눈 앞에 그려진다. 나도 이제 지친다, 너 사람 질리게 한다 등등. 이런 말을 듣고 있노라면 다음 말은 안 들어도 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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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말로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하는 한 마디.

만약 다투다 이별하고 싶다면 이 말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상대방은 당신에게 붙어 있는 정이 떨어져 버릴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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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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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됐다는 걸까? 제대로 대화해 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데에만 급급한 게 보여 정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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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라고 자주 말하는 경우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체념하고 단념해 버리고 만다.

결국 이게 쌓여 언젠간 터져 버릴 문제가 될텐데 당장 눈 앞의 대화를 외면하는 그들을 보면 관계를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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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 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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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럼 우리 사이는 뭔데?라고 반문하고 싶다. 물론 연인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의 사생활을 보장되어야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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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차갑고 날 선 채로 말할 필요도 없다! 마치 남인 양 이야기하는 상대방을 보고 있자면 정과 함께 눈물까지 떨어질 지도 모른다.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다툼의 원인이 된다.

 

#5. 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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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어이가 없어지는 한 마디. 네가 화를 내든지 말든지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 ‘배 째라’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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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또다른 싸움을 불러 일으킬 확률이 높다.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는지 의심하게 되고 저절로 거리감을 느껴지게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