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삭발운동이 계속해서 이어가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 운동을 시작으로 지난 11일에는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삭발운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16일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머리를 밀었으며 지난 19일에는 다른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이 의원총회 직후 삭발 릴레이에 동참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모두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삭발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삭발 릴레이’에 동참한 김석기, 송석준, 이만희, 장석춘,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본인은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들께 깊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삭발식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오만, 독선을 우리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하게 현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