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캠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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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0대 여캠의 하루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올라온 여캠 주인공의 나이는 50세며 돌싱(이혼)이자 아들 2명(성인과 고등학생)을 둔 주부BJ다.
주 시청자들은 30~50대 여자 시청자로 알려져있는 이 BJ는 방송을 통해 근심 걱정을 토로했다.
“오늘도 풍이 안터져서 근심걱정이 가득함” “아들 교육비등등 돈 나갈곳은 많고,,,”등의 걱정들.
그때 이 여캠의 한 시청자가 별풍선 10004개 (100만원) 줄테니 머리 고속도로 가능하냐고 물었다.
어그로 겠지 생각했지만 진짜로 그 시청자는 10004개를 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를 할 미용실로 출발했다.
엄마의 무게가 느껴지는 부분..
미용실에 도착하고 미용사에게 고속도로 헤어스타일을 부탁했다.
이에 미용사는 당황하며 “정말 밀어요? 정말요?”라며 재차 재차 확인했다.
체념한듯 보이는 50대 여캠 BJ는 “밀.. 밀어주세요”라고 답했다.
미용사는 팔짱을 끼며 ‘내가.. 잘한게 맞는건가’라는 표정으로 BJ를 쳐다봤다.
화면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현타가 온듯 저절로 썩은 미소가 지어짐..
집에 도착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후회되기도 하고 현타가 지대로 왔다.
그런 BJ를 본 시청자들은 “고생했어요~ 언니~”라며 추가적으로 풍선을 더 쏴줬다.
그리고 별풍을 더 받게 되자 슬픔도 잠시 잊게되고 금세 기분이 좋아져서 리액션을 하고 방송을 이어갔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분은 진정 프로다..” “100만원이면 나도 할 것 같긴하다” “엄마 왜 머리 밀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