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과거 567명의 아이들을 치료해준 사실을 털어놨다.
과거 오전 방영된 KBS1 ‘아침마당’에는 이상용이 화요초대석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용은 과거 사비를 전부 털어 아이들의 심장병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
그는 “한 아이가 입술이 퍼랬다. 그래서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 심장병이라 그래서 당장 서울대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을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비가 1,800만 원이 나왔다. 당시 600만 원 전세에 살아 돈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용은 야간 업소에서 아이 치료비를 명목으로 석달 치 선불을 받아 알지 못하는 아이의 수술비를 지원해줬다.
이후 아이의 부친은 “이상용이 수술 시켜줬다”고 동네에 소문을 냈다.
그러자 소식을 들은 심장병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도 수술을 시켜달라고 찾아왔다.
이상용은 “아내와 한 명씩 치료해주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총 567명의 아이들을 수술시켰다. 이제 그 아이들은 40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하기 전엔 식모살이라도 하겠다고 아이 엄마가 찾아오더니, 이제는 한 명도 안온다. 서운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