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20대 남성이 자신보다 57세나 많은 사촌누나와 결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우크라이나의 24세 청년 알렉산더 콘드라듀크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그의 결혼식은 그가 입대를 앞둔 시점에 진행되었으며, 이로써 그는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그의 결혼상대는 사촌인 지나이다 일라리노프나로 81세의 나이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신부인 지나이다는 알렉산더가 자신을 잘 돌봐주는 좋은 남편이라며 이 결혼이 병역 기피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의 질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웃 주민들은 그녀가 알렉산더와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군 관계자들은 혼인을 통한 군 면제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으며, 면제자의 개별 사안에 대해서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징병제 국가이나 질병, 장애 등의 사유로 부양해야할 배우자가 있는 경우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