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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려 지켜낸”한국 땅에 안장된 6.25전쟁 참전 네덜란드 용사


작년 10월에 6.25전쟁 참전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용사인 ‘윌렘 코넬리스 드 바우즈르’가 별세했다.

고인은 1952년 7월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이듬해 2월에 네덜란드의 반 호이츠 연대 소속된 신분으로 한국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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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을 하루 앞둔 날 밤에 ‘철의 삼각지대’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의식불명인 채로 이송되었다.

보훈처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후 10월에 네덜란드로 송환되었고 군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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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윌렘 코넬리스 드 바우즈르는 유언으로 지신이 피를 흘려 가며 지켜낸 한국 땅에서 묻히고 싶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그의 유언에 따라 한국 땅에서 영면하게 되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국가 보훈처는 고(故) 윌렘 코넬리스 드 바우즈르의 유해봉환식을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거행하고 12일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해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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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유해봉환식은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 회장인 페트루스 파울루스 개랑드수 곰믈스(73)와 네덜란드 참전용사 2명 등과 함께 11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hypebe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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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봉환식은 피우진 보훈처장의 주관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주한네덜란드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 네덜란드의 국군국립묘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하며, 국방부 의장대가 자리를 채우고 예를 갖추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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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유해는 12일 유엔 참전 용사들이 모셔진 부산 유엔기념공원내 유엔묘지에 안장되기 전까지 서울 현충원 보안당에 임시 안치된다고 전해졌다.

tour.busan.go.kr

보훈처는 “이번 유해봉환식과 안장식은 고인이 자신이 지켜낸 땅에서 영원한 안식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 유족들의 뜻을 받들어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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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윌렘 코넬리스 드 바우즈르는 6.25전쟁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종군기장과, 네덜란드 국방부의 ‘자유와 정의 십자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