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허지웅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가 말한 ‘악성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이며,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함께 버티며 끝까지 살아내자는 글을 남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과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남겼다.
암은 건강을 뒤흔드는 큰 질병인 만큼, 연예인들 또한 암 발병으로 인해 치료에 매진하며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끝까지 힘든 암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연예계에 복귀한 연예인들이 있다.
#1.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은 2013년 난소암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이 삭발한 머리를 공개하며 “항암치료로 인해 온몸에 털이 빠져, 방송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가발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현재 완치 후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 김태원
부활의 멤버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 출연 당시 프로그램에서 건강 검진을 받다가 위암 사실을 발견했다.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된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받았고 완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후 무릎팍도사에서 “인생 최대의 고독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3. 이문세
가수 이문세는 지난 2007년 갑상선암 최초 진단을 받았다.
그는 몇 차례에 걸친 수술을 통해 치료한 후 현재는 다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문세는 “암세포가 성대 가까이에 있어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했다. 성대 쪽은 미세하게 건드려도 완전히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4. 양희은
가수 양희은은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3개월 시한부라는 청천벽력을 선고받았을 때는 가수 활동을 하던 최고의 전성기였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에 치료를 거부했지만, 이후 치료와 꾸준한 식이요법을 통해 완치에 성공했다.
#5. 박정아
걸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가수 겸 배우인 박정아는 지난 2013 건강 검진을 받고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 돼 제거 수술을 받아 완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6. 안영미
개그우먼 안영미는 지난 2007년, 갑상선암을 선고받았고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안영미는 “갑상선 암이라는 게 약한 암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으로는 괜찮다고 되뇌었지만 수술이 다가오자 무서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