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콘텐츠로 구독자 600만의 사랑을 받은 유튜버가 세상을 떠났다.
2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그랜파 키친(Grandpa Kitchen)의 나라야나 레디(73)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31일 그랜파 키친은 유튜브를 통해 생전 모습과 장례 절차를 공개했다.
나라야나 레디는 2017년 8월 유튜브를 시작해 지금까지 6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다.
나라야나는 부엌도 아닌 야외에서 땀을 흘려가며 엄청난 양의 음식을 만들었다.
그는 주로 햄버거, 치킨, 감자튀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로 요리했다.
완성된 요리는 가난한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에 기부했다.
그는 좋은 취지와 힐링 컨텐츠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달 13일부터는 나라야나가 아닌 가족들이 영상에 출연했다.
구독자들의 걱정이 계속되자 그랜파 키친 측은 나라야나가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숙환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신이 지구에 사는 동안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라”라고 유언을 남겼다.
이에 전 세계의 구독자들은 “영상을 보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 꼭 행복하시길”이라며 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