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감염 저널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22개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가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 무생물 표면에서 최대 9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사람 간 접촉 뿐 아니라 물건을 만질 때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9가지를 살펴 보자.
1. 에스컬레이터, 대중교통 손잡이
에스컬레이터나 대중교통의 손잡이는 하루에도 수백 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만진다.
따라서 손잡이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비치된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2. 현금 인출기, 자동 매표기
현금 인출기나 자동 매표기 역시 다수의 사람이 접촉하는 물건이다.
대중교통 손잡이와 달리 바로 옆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 지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폐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대변인은 “지폐는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므로 지폐를 만진 뒤 손을 닦고, 얼굴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4. 병원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아픈 환자들이 다수 모이는 곳이므로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증상이 의심스러울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기보다 1339 콜센터를 통해 안내전화로 우선 문의해야 한다.
5. 회사 탕비실, 전화기, 화장실
회사 탕비실에서 사용하는 커피 머신이나 주전자는 여러 사람이 사용한다.
음료를 마실 때에는 마스크를 잠깐 벗는 경우도 많다.
공용 전화기는 여러 사람이 호흡기 근처에 대고 사용하므로 주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
6. 비행기 좌석
비행기를 타야하는 경우 손을 올리는 손잡이를 닦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