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사람들

동생 살리려고 위험한 ‘골수 이식’ 결정한 6살 아이.jpg


동생을 살리려고 기꺼이 골수 이식을 결정한 6살 아이의 사연이 화제다.

ADVERTISEMENT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매트로는 영국 레스터셔에 사는 소피아(6)의 사연을 전했다.

소피아의 동생 케일럽(1)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심장 결함이 발견된 상태였다.

SWNS.com

지난해 12월 케일럽이 세상에 나왔을 때 심장으로 향하는 커다란 동맥 하나가 없으며 심장에 구멍도 발견됐다.

의사들은 케일럽의 심장을 고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다.

ADVERTISEMENT
SWNS.com

그런데 수술을 하던 도중 케일럽이 선천적으로 골수에 이상이 있어 백혈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ADVERTISEMENT

케일럽을 살리기 위해서는 골수 이식밖에 방법이 없었다.

SWNS.com

케일럽은 감기에 걸렸고, 백혈구가 부족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ADVERTISEMENT

케일럽에게는 긴급한 이식 수술이 누구보다도 절실했다.

SWNS.com

이때 6살 소피아가 나섰다.

그녀는 부모님에게 “내가 케일럽에게 내 골수를 주면 아이가 살아날 것”이라 말했다.

ADVERTISEMENT

실제로 검사를 하니 소피아의 골수가 케일럽과 100% 일치했다.

두 아이의 엄마는 “나는 복잡한 심정이었다”며 “소피아는 기꺼이 골수 이식을 한다고 했지만, 소피아가 원하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SWNS.com

소피아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소피아의 뜻대로 골수 이식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ADVERTISEMENT

수술 당일 병원에서는 6살 소피아에게 전신 마취제를 투여했고, 엉덩이 뼈에서 골수를 채취했다.

SWNS.com

이후 몇 주간의 화학요법으로 이식 준비를 마친 케일럽에게 골수를 이식했다.

ADVERTISEMENT

다행히 모든 과정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소피아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소피아는 골수 이식 이후에도 계속 병원을 찾아 아직 회복 중인 동생을 돌보고 있다.

가족들은 두 달 내로 케일럽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