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국제라이프사람들

6살 아이의 용감한 결정…동생에게 새생명을 주다


동생의 생명을 살린 6살 아이의 용감한 결정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ADVERTISEMENT

잉글랜드 레스터셔주 바웰의 켈시 스타인스(28)는 세 아이 중 막내인 칼렙이 심장 결함을 갖고 있다는 것을 22주 차에 알게 되었다.

심장 질환을 갖고 태어난 칼렙은 생후 2주에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

서울신문

 

동맥 개수가 부족하고 심장에 구멍이 나있던 칼렙은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DVERTISEMENT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백혈구가 전혀 없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골수부전증이었고 이 병은 체내에서 백혈구를 충분하게 생산해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universityhealthnews.com

백혈구는 체내의 면역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ADVERTISEMENT

백혈구가 부족한 칼렙은 가벼운 감기나 감염만으로도 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한 것이다.

추가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의료진은 칼렙 가족을 대상으로 골수 검사를 실시했다.

칼렙의 아버지인 리 애쉬비(31)와 첫째 타일러(8), 둘째 소피아(6)가  검사를 받는 동안 칼렙의 건강은 악화되어 갔고,

ADVERTISEMENT
서울신문

골수 검사 결과를 완료하기도 전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다행히 칼렙과 100% 일치하는 골수를 가족 중에 발견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6살인 딸아이 소피아의 것이었다.

ADVERTISEMENT

어머니인 켈시는 어린 딸 아이에게 너무도 큰 아픔을 견뎌내게 해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찢어져 쉽게 결정내릴 수 없어 했으나, 어린 소피아가 오히려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괜찮다면서 골수 이식을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서울신문

6살 소피아는 전신 마취 후 이뤄진 엉덩이 골수 채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칼렙에게 골수를 이식해줄 수 있었다.

ADVERTISEMENT

현재 칼렙은 일반 병실로 옮겨졌으며 보살핌 속에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동생을 위해 기적과 같은 용기와 사랑을 실천한 소피아의 스토리가 많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