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얼마 안된 하얀 옷에 김치찌개가 튀거나, 잉크가 튀는 등 많은 상황들이 우리를 곤란하게 한다.
급한 일이 있거나,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있었을 때, 옷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하지 못하면 참 난감하다.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꿀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난감한 상황이 생겼을 때 참고해서 해결하길 바란다.
1. 레드와인 얼룩
알칼리성인 레드와인과 산성인 화이트 와인의 탄닌 성분이 만나면 서로 중화작용으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대야에 화이트 와인을 붓고 얼룩진 부위를 담가 손빨래하듯 비벼주면 레드와인 얼룩이 사라진다.
2.땀
레몬즙은 천연 세정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기농 재료 중 하나이다.
레몬의 항박테리아 및 미백 성분은 흰옷의 노란 얼룩과 악취를 잘 제거할 수 있다.
레몬즙을 얼룩에 직접 짠후, 40분간 방치해놨다가 평소에 쓰는 세제로 세탁하면 얼룩이 사라진다.
3.잉크
우유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잉크를 지우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이다.
차가운 우유인 경우 얼룩진 옷 뒤에 키친타올을 덧댄 후 얼룩에 찬 우유를 적셔 30분간 둔후 기존 세탁방식으로 세탁하면 된다.
따뜻한 우유인 경우 너무 뜨겁지 않도록 적당히 데운 우유를 용기에 부어 잉크가 묻은 부위를 담가둔후, 시간이 지난 후 잉크가 지워졌다면 기존 방식으로 세탁한다.
상한 우유인 경우 따뜻한 곳에 두어 요거트냄새가 나고 덩어리가 진 정도의 상한 우유를 적당량 손에 덜어 잉크가 묻은 부위에 묻혀주면 잉크가 우유 덩어리로 색이 빠져 나가게 된다.
잉크가 다 빠지면 찬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얼룩을 마저 지워주면 된다.
4.립스틱
얼룩 부위에 면도크림을 뿌려주고 손으로 살살 발라준다.
그후 젖은 칫솔을 이용해 얼룩에 면도크림을 펼쳐줘야 하는데 반드시 찬물을 이용해야 한다.
화장품 얼룩이 없어질 때까지 칫솔로 부드럽게 계속 문질러 준다면 면도크림이 가진 얼룩제거 능력을 볼 수 있다. 또한 카펫트 얼룩제거에도 면도크림이 효능이 있다고 한다.
얼룩이 제거되면 기존 세탁방식으로 세탁해주면 된다.
5.피
과산화 수소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혈흔을 제거할 수 있는데, 주의해야할 점은 소재에 따라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잘안보이는 부분에 테스트를 해본 후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마른 혈흔에는 효과가 없으니 금방 묻은 혈흔에 사용하자
혈흔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살작 묻히고 물과 반씩 희석해서 사용한다면 옷감 손상을 막을 수 있따.
몇 번을 반복해 거품이 생기는 것이 줄어들고 더 이상의 화학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적셔준다.
다되었다면 찬 물로 옷을 세척해줘야한다. 따뜻한 물로 했을 시 혈흔이 굳어 버릴 수 있으니 무조건 찬물로 한다.
6.김치 국물
간단히 주방세제를 덜어서 얼룩부위에 묻혀서 조물조물 비벼준 후 헹구면 사라진다.
7.볼펜
먼저 바닥에 수건을 두 세 번 정도 접어 깔고 깨끗한 종이타월을 올린다.
그리고 얼룩 부위를 물파스로 툭툭 치면 조금씩 사라지면서 종이타월으로 2차 이염이 된다.
계속 반복해보면 어느 샌가 사라져있을 테고 이후 기존 세탁방식대로 세탁하면 된다.
이렇게 7가지 방법을 알아봤다. 난감한 상황에 꼭 위의 방법대로 세탁하여 해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