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획을 알린 공개 커플 가수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촬영 중 진심으로 부딪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둘의 갈등 장면은 많은 연인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혜림과 신민철 커플의 서점 데이트가 전해졌다.
혜림은 꾸준하게 공부에 전념해온 만큼 독서에 빠져들었다.
서점에 방문한 혜림은 보고 싶어하는 책이 매우 많았으며 자신이 직접 번역한 책을 찾고 굉장히 기뻐했다.
서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혜림과 달리 신민철은 서점 의자에 앉아 혜림을 기다렸다.
책을 살피느라 가만히 앉아 책에 집중하는 혜림을 기다리는 신민철를 보며 스튜디오의 MC들은 “취향 정말 다르다”, “취향이 다르면 이해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점에서 즐기지 못하고 하염없이 혜림을 기다리는 민철을 보며 서점을 아예 안 가는게 낫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혜림 옆에서 기다리던 민철은 혜림에게 “책을 왜 이렇게 오래 봐”라며 투덜거렸다.
혜림은 당황해하며 아무 말도 못했다.
혜림은 “지금은 예전보다 날 기다려주지만, 지금도 같이 오면 눈치 보이는 건 사실이야”라고 말했고 민철은 “난 서점 오는 시간이 아까워”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또한 민철은 “얘기도 하고 같이 있고 싶은데 서점 오면 맨날 이래”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터뷰에서 “성향이 너무 맞지 않아 잠시 헤어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놔 7년 장수 커플에게도 힘든 성향 차이 갈등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