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의의 사고로 코를 잃은 한 남성이 자신의 이마에서 키운 ‘새 코’의 이식수술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의 샤오린이라는 남성은 교통사고로 인해 코를 심하게 다쳤다.
당시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한 그의 코는 심각한 연골손상과 감염으로 악화됐고,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그의 상태를 지켜본 푸저우시 병원은 샤오린을 위한 새로운 코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갈비뼈에서 연골과 조직을 떼어내 코 모양으로 만든 뒤 이마에 이식해 자라게 했다.
이후 의료진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코 자리에 이식해 본연의 기능을 다 하도록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 코는 환자의 뼈와 조직, 피부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다 살다.. 코를 키우는 걸 다보네”, “이마에 코도 자라게 하는데 왜 탈모는 치료되지 못 하는가..”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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